성용 "이제 형없는 자리를 알겠지?"

안녕하세요 전국구 입니다

오늘 소개 시켜드릴 동영상은 성용의 마지막 유튜브 영상인데요

심문규라는 동생과 함께 

영상을 올렸고

문규,태길,둘기,성용

총 4명이서 같이 영상을 찍었습니다.

 

 

제가 이영상을 보면서 (살아생전)

어디 아픈가??

표정이 왜저러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웃음기 없는 성용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지않아 

스킵을 여러번 눌렀었어요

 

현재 조문소에는

 

황현홍, 문규

잼춘,둘기가 돌아가면서

빈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 같구요

 

 

삼인큐 이별여행 영상에서

우는 모습이 진짜 우는 거였네요....

콩트인데...

너무 리얼하게 울길래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구독자가 쓴 추모글 입니다..

 

 

성용은 돈이 없어서 개그 지망생 시절 한입만식으로 붙어서 얻어먹고 다녔던 빈대였다고 한다


한심하고 밉게만 보였을 이 사람을 그 누구도 미워하기는 커녕 좋아할 수 있었던건

정말 돈이 없고 가진게 없어서 빈대처럼 얻어 먹었던거였을 뿐이지

본인이 유튜브로 돈을 조금씩 벌 수 있게 된때부턴 동생 친구 형 누나 할거 없이 넉넉하게 밥을 사면서 그 정을 나눌만큼 애초에 계산적으로 사람을 대하는게 아니라 그냥 정으로 사람을 대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둘기도 밉다밉다 하면서도 용이를 미워할수 없었던건
성용이라는 이 인간의 본질이 결코 계산적이거나 가식적인 사람이 아닌, 정만 있으면 자기꺼도 떼다 줘버리는 솔직하다 못해 어쩌면 정에 고픈 외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을거다



용이는 머리로 살던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살던 사람이었고
그 가슴 안에는 외로움과 정이 너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영상을 보는 우리들에게도 은연중에 다 보였기 때문에 용이에 대해 순수한 정을 느끼고 좋아했던걸지 모른다

이 많은 사람들의 추모글들이 용이에게 닿기를